Ⅱ. 연민을 방해하는 대화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_마태복음 7:1
어떤 특정한 말과 대화 방법인 [삶을 소외 시키는 대화]는 서로 폭력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나쁘다거나 틀렸다고 하는 것 입니다.
비난, 모욕, 비하, 비교, 분석, 꼬리표붙이기 등의 말이죠!
Ex."너는 너무 이기적이야" / "그 애는 게을러" / "그 사람들은 편파적이야" / "그건 당치도 않아!"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도덕주의적 판단)는 인간의 행동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며,
옳고 그름을 따지는 생각으로 가득찬 판단의 세계에 우리를 가두게 됩니다.
이러한 대화는 자신과 타인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지만 얻지 못하고 있는가에 관심을 두지 못하게 합니다.
오직 상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찾아 다니며, 분석하고 단정 짖느데 관심을 쏟게 됩니다.
* 다른 사람에 대한 분석은 실제로 자기 자신의 욕구와 가치관의 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서가 아니라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으로, 욕구를 설계하고 따른다면, 대가를 치릅니다. 내면이나 외부의 강요에 의한 가치관은 따른 사람들은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 또한 정서적 대가를 치룬다.
두려운, 죄책감, 수치심에서 다른 사람의 기준에 따라 행동했을 때 스스로 자신에 대해 화가 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습니다.
(스스로를 타인에게 화와 자존감의 상처를 입히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치판단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무엇이 인간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 믿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런 가치판단의 동일화가 깨지거나 충돌이 일어나는 사람들에 대해 인간은 도덕주의적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욕구와 가치관을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법을 습득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 폭력은 나쁘다.
▶ 나는 폭력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두렵다.
왜냐하면 나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삶의 문제들을 인간의 욕구 측면에서 생각하는 것이 비폭력에 가까워 질 것입니다.
사람을 구별하고 판단하는 행위는 나스스로나 사회적으로 폭력을 부추깁니다. 이 폭력의 뿌리에는 갈등의 원인은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법 _그린버그]에서는
삶을 정말 불행하게 만들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라!
비교하는 사고방식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연민을 강하게 막아버릴 수 있습니다.
비교적 피상적인 것 (외모, 돈, 직위 등...)보다는 더 중요한 것, 성취 면에서 우리 자신을 비교할 기회를 부여해 보는 겁니다!
'해야만 한다.' / '느끼게 만든다.' 의 표현 뒤에 숨고 있지 않나요?
자신의 책임을 모호하게 하며, 느낌과 생각을 손쉽게 부정하기 위함이 아닌지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막연하고 일반적인 이유
"다들 가니까 나도 대학에 간다."
· 상황, 진단, 개인적 또는 심리적 내력
"나는 알코올 중독자라서 술을 마신다."
· 타인의 행동
" 아이가 찻길로 뛰어들어서 아이를 때렸다."
· 권위자의 지시
"상사가 시켜서 고객에게 거짓말을 했다."
· 집단의 압력
"친구들이 모두 담배를 피워 나도 피우기 시작 했다."
· 내규, 규칙, 규정
"학교 교칙에 따라서 나는 너에게 정학 처분을 내릴 수 밖에 없어."
· 성별, 사회적 지위, 연령에 따른 역할
"일하러 가기 싫다. 하지만 나는 처자식이 있는 가장이기 때문에 가야 한다."
· 억제할 수 없는 충동
"초콜릿을 먹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그 생각과 판단 속에 선택을 '내가 원한다'는 것으로 인정하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 "교육청 방침 때문에 성적 평가를 해야만 한다."
▶ "나는 내직업을 유지하기 원하기 때문에 성적 평가를 하기로 선택한다."
[나는 ~을 원하기 때문에 ~하기로 선택했다.]
책임이 느껴지는 말로 표현하게 된다면, 책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타인에게 강요로 전하는 것은 비난과 벌을 따르게 할 것이라는 위협을 암시적, 노골적으로 내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요 VS 부탁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 한데요.
어떤 것은 상을 받아야 마땅하고, 어떤 것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강요의 대화)
'마땅하다'는 어떤 식으로든 나인을 판단하여 규정 짖는다.
마땅한 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바꾸는 것이 자신에게 이롭다는 것을 전하라.
자신의 내면에서 느끼는 진실보다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가 중요하게 느끼고 있지 않나요?
이런 물음을 통해 스스로 이로운 것에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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